[PC] Dungeon Crawl (던전 크롤) Game

로그라이크류 게임 중 한글화도 되고 한때 가장 잘 나가던 게임인 Dungeon Crawl (던전 크롤).

로그라이크(Roguelike)란 그래픽 없이 흑백 화면에 모든 오브젝트가 #, @, % 등의 부호로만 이루어진 게임을 로그(Rogue)형식의 RPG 게임을 통틀어 얘기하는 것이다. 텍스트만으로 진행하는 머드(MUD)와도 비슷한 맥락이 있지만 부호들로 간단하게나마 그래픽을 구성한다는 점이 다르다.

던전 탐색형 게임이며 난이도가 굉장히 어렵다. 직접 사용해보거나 스크롤 따위를 이용해보지 않는 이상 무슨 아이템인지조차 알 수 없으며 세이브 따위는 없고 무조건 처음부터 시작해야 되는 둥.. 던전 자체도 플레이 할때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수없는 도전을 부른다. 

이러한 로그라이크 중 국내에서도 유난히 부흥했던 게임이 있으니 바로 던전 크롤이다.(DC 고전게임 갤러리에서도 히트) 타일 그래픽도 입혀지고, 조작도 비교적 쉬운데다가 한글화까지 되어있어 즐기기 편하다.  목표는 던전 27층의 Zot(조트, 발음에 주의)의 룬을 가지고 지상으로 탈출하는 것이다. 

시작하면 주인공의 종족과 직업을 선택하는데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수많은 조합이 가능하고, 여기에 섬기는 '신(God)'의 개성까지 섞이면서 매번 플레이 할때마다 다른 게임을 하는 기분이 들 정도. 게다가 세이브, 로드 따위가 없고 스토리조차 없는거나 마찬가지라서 던전 탐색에 전력을 기울이게 된다.

메인 던전 안에도 서브 던전이 따로 존재해서 최소 3개의 서브 던전은 공략해야 조트의 룬을 가져올 수 있는 조건이 만족되며, 종족에 따라 다르지만 공복도도 존재하여 음식물이 없으면 몬스터의 시체를 먹어야한다. 트롤 등은 대충 해체해먹으면 되지만 인간은 날붙이 무기를 바꿔들고 저며야 되는 둥 미묘하게 현실적; 독이 든 몬스터는 피해야하는데다가.. 이것은 게임의 난이도를 알려주는 작은 예일 뿐이다. 

턴 방식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몬스터도 나도 움직이지 않으며 체력도 없고, 독은 걸리고, 몬스터에게 둘러쌓인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무슨 아이템인지 모를 스크롤이 '공간이동' 스크롤임을 바라며 사용하는 기분은 진짜 똥줄이 탄다. 재미있는 게임에는 틀림 없지만 일단 키패드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알아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키가 15개에 이르고, 그래픽을 입혔으나 수준이 낮은 단점이 있어 진입장벽이 높고 호불호가 갈린다. 

그래도 던전 크롤은 입문작으로 불릴 정도로 조작뿐 아니라 난이도도 쉬운 편이라 한다. (나는 엔딩도 못봤는데..)


요새처럼 인터넷 연결이 필수인 시대에 인터넷의 확장성이 없으면 할 게임이 지뢰찾기, 카드놀이 밖에 없는 현실에서 엄청나게 작은 용량과 인터넷이 필요없는 장점으로 로그라이크 입문작으로 불리는 던전 크롤에 한번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군대 행정반에서 당직서면서 하면 무진장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

관련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 http://www.dungeoncrawl.org/
국내 로그라이크 사이트 : http://nethack.by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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