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Banff (밴프) Canada

록키 산맥에서 가까운 곳에서 살면서 안가볼 수가 없고 또 이 기회 아니면 언제 가겠나 싶어서 Banff (밴프) 다녀왔습니다.

출발 전, 월마트에서 음료, 간식 등을 사면서 아침으로 맥도날드. 음료 종류도 많고 무제한인건 좋지만 메뉴의 다양성이나 맛은 한국 맥도날드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크기도 엄청 크거나 하진 않음. 대신 햄버거가 사진하고 똑같이 나와요.

달리고,

달려서, 

달려서,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Two Jake Lake (투 잭 호수)

그 후 바로 옆에 있는 Lake Minnewanka (미네완카 호수)로 이동, 도로에서 만난 큰뿔 야생양.

비수기라 사람은 그다지 없었지만, 하이킹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종종 보였는데 왠지 생활패턴 자체가 굉장히 평화롭고 건강해 보였다.

밴프에 도착하자마자 주유를 했다. 이 곳은 대부분 셀프 주유인데 대체로는 기계에서 결제가 가능하지만 이 곳은 관광지라 그런가 주유소 내부에서 주유기 숫자를 알려준 뒤 선결제를 하고 사용한다. (어리둥절해하고 있으니 건너편 캐네디언 아저씨가 도와줬다!)만약 차액이 남으면 알아서 결제한 카드로 환불된다고 했다.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아 밴프 곤돌라를 타고 록키 산맥으로 올라가보기로 한다. 원래는 걸어서 다닐 생각이였지만 시간과 몸 상태를 생각해서 곤돌라를 이용하기로. 

그건 그렇고 곤돌라 표가 생각보다 비쌌는데 
2015년 기준으로 성인 1인 $39.95. 다만 성수기는 오히려 저렴하니 확인이나 예매는 아래 사이트에서;

Banff Gondola
http://www.brewster.ca/rocky-mountains/destinations/banff/activities/banff-gondola/#/0

올라가는 길은 멋있어서 한번쯤은 타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고, 선물 가게와 간단한 식사와 커피 주문이 가능한 스낵바가 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밴프 시내.

전망대에 오르면 정상 정복까진 기분은 아니여도 (훨씬 높은 곳이 많다;) 반 정복 정도는 느낄 수 있었다; 담배는 안 태우지만 이런 곳에서 피우면 아마 기분 좋겠지. 하지만 알아두시라 이 곳은 금연이다.

커다란 새가 날아와 앉아있다가,

하늘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전혀 상관없지만 왠지 허기가 져서 아래 스낵 바에서 뭔가를 주문해서 가져온 간식과 같이 적당히 허기를 떼우기로 했다. 

토마토맛인데 왜 짭잘한 건지 알수 없게 맛있는 프레츠와 몇 안되는 캐나다 음식인 Poutine(푸틴)을 주문. 푸틴을 먹을땐 치즈가 식어서 굳기 전에 먹어치우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자는 한국과 일본 것이 맛있다. 내가 한국인이라 당연한걸까?
캐나다는... 조금 맛의 볼모지란 생각이 든다. 저렴한 푸드 코트의 중국 음식이 제일 좋아요;

창밖으로 록키 산맥이 보이는데 전망이 그냥 좋다. 특별히 뭔가 풍경을 잘 보이게 설계했다던지, 주변을 꾸민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상당히 높은 고지라는 것만으로도 전망이 좋다. 자연이란 원래 그런걸까;

곤돌라를 타고 다시 내려온다. 내려오는 곤돌라를 탑승할 때 사진을 찍어주는데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하차해서 구매하는 것이다. 항상 이런데서 찍는건 대체로 이상하게 나옴;

드디어 밴프 시내에 들어왔다. 시내는 아기자기하고 음식점, 펍, 선물가게가 섞여있는데 복잡하다기보단 뭔가 아기자기하고 이쁜 느낌을 받았다.

그렇죠? 난 풍경보단 아직 시내가 더 재밌다. 

밥 먹으러 온 곳은 미리 검색해둔 곳으로 방문.


Maple Leaf Grill
137 Banff Ave
King Edward Hotel
Banff, AB T1L 1C8

AAA Alberta Beef Tenderloin 와 대표 메뉴인 Wild Maple B.C. Salmon 주문.
캐나다를 맛의 볼모지라고 한건 취소하겠습니다... 

밴프의 상징같은 The Fairmont Banff Springs Hotel 을 찍어보았다. 무슨 성 같다;

Bow Falls (보우 폭포) 인가 보러갔는데 이미 해가 넘어간 뒤라 역광만; 사람이 하나도 없고 노부부만 남아서 벤치에서 대화를 하고 계셨다. 금술이 좋아보였다.

앞서 멀리서 구경한 페어몬트 호텔에 구경을 갔다. 원래 머물어보고 싶었으나 가격이 엄두가 나질 않아 취소했는데 어디 얼마나 좋나 보자! ..해서 가까이 가니 건물의 웅장함에 놀라고 안쪽의 으리으리함에 놀랐다! 화장실도 엄청 크고 그래서 사진까지 찍었다... 부끄럽습니다. 내부에는 온천이 있어서 가운을 입고 다니는 가족이나 커플이 자주 보였다.

객실까진 못 봤지만 관광이 아닌 휴식을 목적으로 호텔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거라면 좋은 선택일지도.

주변에 뭔가 잔뜩 별채도 있던데 내부는 안 보고 피곤해서 사진만.

여기저기서 목격되는 야생동물들; 신기해하는 건 나같은 관광객뿐.

오래되었지만 낡진 않았고 깔끔하고 깨끗, 침대도 푹신하고 가격도 착했다. 한국에선 건물들이 외관만 이쁜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만족했다.

야식으로 먹으려고 신라면 사갔는데... 젓가락이 없다. 포크도 없고. 여긴 편의점도 없다. 프레츠로 먹어보려 했지만 사망. 커피 스틱으로 시도했는데 사망. 그냥 들이마셨는데 이런게 또 맛있단 말이지...;

조식은 무료인데 시리얼, 토스트, 와플, 시리얼, 삶은 계란 등의 간단한 메뉴. 빵을 좋아하진 않지만 맛있었다.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다시 달린다. 

그 유명한 Lake Louise (레이크 호수) 주변에 도착. 

여기에 주차하고 조금 걸으면 바로 레이크 루이스다. 

다 얼었잖아! 들어가지 말라고 써있는데 다들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사진을 찍거나 걸어다니고 있었다; 

그 호수와 록키산맥의 웅장함은 파노라마로도 담기지 않았다. 

레이크 호수를 뒤로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뭔가 먹고싶어서 다시 밴프 시내;

록키 산맥 오지에서 초밥을 먹는 것도 나름 사치일 것 같다... 라기보다는 그냥 초밥을 좋아하니까 시도해봤다.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 된장국이 딸려나오지 않아서 좀 시무룩했다. 맛은 그냥저냥.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애초에 산꼭대기에서 초밥을 기대하면 안된다는 상식적인 납득을 함.

주변 사람들은 전부 롤을 먹는 것 같았다. 초밥은 역시 사시미 아닌가요? ㅠ_ㅠ

마을 한번 돌아보는 것으로 밴프 여행은 끝.

사진은 많지만 실상 1박 2일중 운전 비중이 제일 크다. 캐나다 땅덩어리가 얼마나 무식하게 넓은지 조금 알 수 있었다. 여유를 가지고 중간중간 좋은 뷰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거나 자전거를 탄다면 조금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덧글

  • 구라펭귄 2015/05/11 20:58 #

    크아아아아아아아 단풍국 짱짱국 ㅠㅠ
  • Zori 2015/05/12 12:45 #

    저같은 IT덕후에게 인터넷 종량제가 있는 캐나다는 좀 슬픕니다...
    그래도 근무 요건은 좋은것 같아요.
  • 구라펭귄 2015/05/12 19:30 #

    큿 ㅠㅠ 그건 아쉽 ㅠㅠ
  • 레몬쿠키 2015/05/11 22:00 #

    레이크 루이즈는 날이 풀릴때 가보시면 또 다른 감동이 있어요!
  • Zori 2015/05/12 12:45 #

    사실 호수라기보다는 그냥 얼음위에 록키산맥 보는 느낌이라 좀 밍밍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거든요...
    여름이 훨씬 웅장함을 느끼기 좋을 것 같아요 조만간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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